투자전략] 주식 만 2달차 느낀점 (2020년 03월 27일)

2020. 3. 27. 20:41투자글/투자공부 및 느낌점

- 투자생각 - 

1

연준의 치트키와 실물결제의 폭망의 대결인 것 같다.

누가 이길지 언제 어떻게 이길지 정말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다.

 

혼란해서 자꾸 패닉적인 행동이 나올까봐 고민이다.

다시 일기에 매진하고 정리를 잘 해야 겠다.

 

2

모든 매수 매도 이유를 명문화 하고 내가 얻는 것, 감당해야 하는 것, 잃는 것을 구체화 하자.

그리고 상황이 변할 때 마다 (하락을 기대하고 했는데 상승한다든지) 당황해 하지 않도록

리마인드 하자.

 

말뚝 박은 것으로 단타로 무척 재미를 보았지만

단타치라고 박은 말뚝이 아니라 메뉴얼대로 진입했을 때 가격이 너무 고점일까봐

겁나서 박는 것이 아닌가?

앞으론 말뚝 박은 것은 단타로 팔지 말고

 

반대로 말뚝 용과 단타용으로 구분해서 사든지 하자.

 

3

-3%의 매도전략은 무척 훌륭하고 쉬운데

진입시점이 참 어렵다.

 

왜냐하면 모든 악재는 -3%를 거치지 않고 시작되지만

이 악재의 해결은 특정 기간, 특정 모양, 특정 가격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

그때그때의 정말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.

 

4

주식농부로 블로그 이름을 바꿨다.

한 블로그엔 한가지 주제만 담자.

 

지금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려고 하는 시간이다.

혼란스럽고 바뀌는 과정속에 점점 좋은 토양이 될 것이다.

 

5

그래도 어떤 주식을 사고 언제 매도 하고 언제 매수하는지 조금 알겠다.

사실 주식이 가장 쉽다. 변동이 심하니 시그날이 명확하다.

 

금은 실제 역사적 경험들은 반정도 공부된 것 같고

이론은 쉽다.

인플레이션(=물가상승) 또는 종이화폐의 타락 (금리인하, 디플레이션시 양적완화 등) 시에 올라간다.

이 반대의 시기에 내려가는 것 같다. 대충 알겠어서 가지고 가는데 문제가 없다.

 

회사채도 이해가 쉽다. 하이일드 채권도 쉽다.

근데 마이너스금리 제로금리 시대의 국채는 너무 어렵다. 공부가 필요하다.

 

6

매도 시그날은 참 심플하고 확실한데

주식은 -3% 뜨면 전무 매도

달러에서 원화는 1,300원 부터

 

매수 시가늘은 참 어렵다.

그럴수록 이전에 세운 대로 풀 매수는

가격: 100일 이평선, 200일 이평선에 반,반

시간: -3% 뜨고 2달, (8연속거래상승일)

이 두가지 지표중에서 점점 고민을 해야할 것 같고

추가로 매도 안하는 세팅으로 말뚝박기 -25% 부터 5% 단위로 1,2,3,4,5 이렇게 내리 사는 전략만 따르 기로 한다.

 

어제 오늘 애매하게 -20~-25에 산 말뚝들은 그냥 버려두자.

 

7

이왕 공부한 김에 채권도 금도 현금도 들고 가보려고 한다.

이유는 욕심쟁이인 나를 위해서도 있고, 리밸런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.

 

주식 70%

금 10%

현금 10%

채권 10%

금이나 채권등이 주식을 방어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리밸런싱의 대상으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다.

채권이 주식을 늘 헷지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그때마다 너무 달라서

그냥 주식에 포커스 하는데 다른 다각화 자산을 보유하는 기분을 좀 내면서

대신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서 리밸런싱을 더 원활하게 하면 그걸로 만족인 것 같다.

 

그냥 제일 직관적인 자산인 주식을 잘 케어하고 대신 저런 기본 자산들은 

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서 리밸런싱을 잘 할 수 있게 하면 되겠다.

 

리밸런싱은 밴드 리밸런싱으로 종가에서 상대적으로 20% 차이나면 하는 것으로 한다.

이를태면 주식이 84%가 되거나 금이 8%가 되면 하는 것이다.

 

8

주식의 다각화에서

QQQ 와 바이오 소형주에 해당하는 XBI 그리고 고배당 리츠로 구성해볼까 한다.

(추가로 VHT, IHI 는 너무 사고 싶다. 근데 4개 이상의 자산은 굴리기가 현재는 많이 어렵다.)

지금 리츠를 줍기에 가격이 너무 좋아서 그렇지 장기적으로 보면 리츠는 없어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암튼 그렇다.

 

이 주식내부의 포트폴리오는 조금 고민해봐야 겠는데

일단 리츠는 10% 까지는 주워도 될 것 같다.